군산시, 배터리공장 화재사고 대비 긴급대책회의 ◈ 위험물 안전관리 및 근로자 안전수칙 등 사전예방대책 집중 논의 ◈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화학방재센터 및 소방서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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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국장전봉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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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화재사고와 관련해 군산시는 7월 1일 배터리공장 화재사고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형참사를 막기 위한 관련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시 3개부서(안전총괄과, 환경정책과, 산업혁신과)를 비롯한 군산소방서, 새만금개발청, 군산고용노동지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위험물질 안전관리 등 사전예방 대책과 사고 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초동대응 조치들을 중심으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위험 요소 ▲위험물질의 안전관리 제고 방안 ▲화재 발생시 효과적인 초동 조치 사항(회사 자위소방대의 진화 활동 등) ▲안전장비 착용 및 위험물질 취급 등 근로자 안전의식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교육 및 훈련 등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 대응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논의를 통해 대부분의 사고가 작업자의 부주의나 노후 설비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만큼 파견 및 용역업체 근로자의 안전의식 및 작업 전 사전교육, 그리고 공장시설에 대한 관리책임자의 수시 안전점검과 시설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자는 이외에도 화재나 화학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소방서와 화학방재센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였으며 유관기관이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배터리공장 화재의 경우, 불을 완전히 끄기도 어렵고 폭발 및 많은 연기로 인해 인명구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 및 작업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환경부, 노동부 및 도, 그리고 소방서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기업 8개소에 대해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