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주시 강 영석 시장 2025년도 신 년 사

작성자 정보

  • 취재국장여종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신 년 사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친애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하면서 새해 첫 인사를 올립니다.

새로운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우리 지역도 작년보다 더 전진하고 성장해 활력이 넘치고,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지방소멸이라는 도전에 응전의 준비를 하면서 일자리가 있고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키워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는 인구 9만 선이 무너질 수도 있는 큰 갈림길에 서 있으며, 고령화의 비율도 40%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으로 연결되어 사회구조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내외적으로는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드리운 듯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동력을 역대 최고로 확보하였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지역활력타운, 기회발전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뉴빌리지 사업 등은 상주시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도전의 성과였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본 예산을 12,200억원으로 편성할 수 있었고,

특히, 재정 불균형의 대비와 대규모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립하고 있는 3,024억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074억원의 투자유치진흥기금, 1,334억원의 통합청사건립기금은,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유치, 통합신청사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추진동력의 재원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선대들이 물려준 상주를 다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의 동력이 되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전진할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지방의 중소도시들은 빠르게 쇠퇴하고, 사람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상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인구가 들어오게 할 생활 환경과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핵심인 통합신청사 건립은 시청 청사의 의미를 넘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KTX 역사건립, 적십자병원 신축 등을 통한 압축도시 전략으로의 도시기능을 유지하는 필수요소이며,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역활력타운 조성, 뉴빌리지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국민안전체험관, 세계모자축제, 만화도서관 등은 생활인구 창출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향후 10년을 전후로 사업을 완료하면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약정수수료 명확한 이유도 없이 시의회에서 5회 연속 삭감되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올해까지 넘어왔습니다.

저는 신청사 건립이 미칠 정치적 유불리와 주민소환의 위기에서도 상주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저를 희생해서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신념과 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헤쳐왔습니다.

상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해 통합신청사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 믿음과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우리 상주가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의 시간은 이제 시의회에 있습니다. 분명 희망적인 회답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발전특구는 돌봄-교육-취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로 구축해 첨단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살기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주시의 책임을 강화하고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청년임대 주택 건설, 외국인 단기숙소 조성, 신혼부부 월세지원 등은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를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이며,

만화특화 시립도서관, 세계모자페스티벌,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사업, 개설되는 더본 코리아 상주지점 등으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 생활인구 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금년에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상주읍성 북문 복원, 남산공원의 체계적 개발 등 여러 사업들의 구체화된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온 지방소멸의 어두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삶의 질이 높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도전한 것이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연말 예고없이 불어닥친 불확실성의 기류는 올해도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의 역사가 증명해왔듯이 혼란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일보후퇴 이보전진의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중흥을 위해 우리는 물러설 수 없는 역사의 무대 위에서 도전과 성장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낮은 단계의 2, 3차 산업의 일자리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이차전지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봇물 터지듯 밀려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유치된 기업들은 공간혁신구역의 내실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긍정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비록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이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였지만, 우리가 할 역할들을 찾아가며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화 지식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도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상주 경제의 근간인 농업은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기반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기술을 확산시켜 나가면서 작년 유치한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하여 농업의 혁신 동력인 청년들이 창농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당성 심사를 끝낸 농산물 유통시설 건립은 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해 상주가 농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고 경제 상주로 성장하는 도약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상주시민 여러분

상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경제규모와 외형적인 성장만으로 확보되지 않습니다.

역사와의 대화, 문화와 사회간의 조화와 균형이 있는 지역발전을 추구해야 품격있는 미래가 올 것입니다.

우리 한복문화의 멋과 가치를 알리면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재능있는 문화예술인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간 이해관계로 난관에 부딪혀 재공모했던 공설추모공원은 4개 마을에서 신청을 했고, 현재 후보지 선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27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의 복지 철학인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으로서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체계 확충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이했으나 마냥 희망과 기대만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앞에는 뜻하지 않은 변수로 인해 많은 고비가 있겠지만 역사는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면서 발전해 온 것이고, 상주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발걸음을 떼지 않으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멈춘 채 미래로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상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나는 상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함께 앞으로 나갑시다.

내일을 향한 우리의 노력들이 현실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역사 앞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더 나은 상주를 위해 항상 갈망하면서 우직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12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06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대구·경북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