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상주시장 취임 2주년 기 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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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국장전봉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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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함께 달려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재선 시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웠지만 함께 뛰어주시는 여러분을 믿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2년 전, 민선 8기 제9대 상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스스로 선발투수라고 생각하며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상주는 慶尙의 尙자가 다시 빛나는, 통일신라 9주의 상주, 고려 8목의 상주, 경상감영 소재지로서 상주의 전통을 이어서, 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자부심 넘치는, ‘작아도 강한 상주’입니다.”
“우리의 선대들이 희생을 감내하며 도전과 응전을 통해 물려준 상주를 다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상주입니다.”
저는 그런 상주를 만들겠다고 여러분에게 약속했습니다.
상주는 민선 8기 2년을 포함하여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묵은 숙제를 해결하면서 중흥의 씨앗을 뿌렸으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부터는 지난 4년간 해결하고 성취한 성과들을 선과 면으로 연결하여 효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지방 소멸이라는 도전에 어떻게 응전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갈 것인가라는 시대적 과업이 있습니다.
응전의 핵심 과업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상주시민의 일자리가
농업과 낮은 단계의 2차, 3차산업이었다면,
앞으로 농업은 더욱 고도화되고, 2차산업의 확대를 통한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달성으로
일자리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농업은 가장 중요한 기반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대 상황에 맞는 미래형 농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간 1조 7,0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청리일반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했으며,
상주일반산업단지 또한 준공과 투자유치를 조기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청리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상주는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의 도시로,
대기업의 본사가 여러 개 입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고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어 상주 중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일자리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은 인구 이탈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시는 올해 2월, 교육발전특구 전국 19개 선도지구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출산 및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상주형 공교육 모델을 확립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상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인재가 상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여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 공간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집적함으로써 난개발과 관리 비용을 절감하며,
남산 및 북천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시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청 일대에 정부의 심사가 진행 중인 공간 혁신구역 사업 실시로 압축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습니다.
우리 시의 복지 철학인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분만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맞춤형 돌봄, 마을학교, 아동센터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미래교육지원 센터 운영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평생학습도시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적십자병원 신축은
현재 신축부지 보상이 시작되었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현 위치를 고수함으로써
원도심 기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의 존엄한 사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이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정주 인구와 함께 생활 인구 확보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생활 인구의 핵심 자원은 출향인들이라 생각하며,
출향인과 고향 간의 소통 및 유대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출향인 모임인 각 지역 향우회 대표단과 교류의 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청년임대주택 건설은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이며,
만화특화 시립도서관, 모자 축제 및 관련 사업 전개,더본 코리아 상주지사 개설 등은 생활인구 확보와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중인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고속화 철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모든 분야에 순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의 열망인 대구 군부대 유치는 조만간 후보지가 압축될 것이라고 보면서,
최종 유치까지 최선을 다해 하늘이 내리는 기회를 잡아 상주의 대변신을 도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상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경제와 외형적인 성장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와의 대화, 조화와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추구해야 지속 가능한 품격 있는 미래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이해와 양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하고,
선조들처럼 본심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했던그런 정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시민과 시정의 대표자로서존심애물 정신이 상주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이의 계승·발전·확산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역사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해 온 것이고,
상주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합니다.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갑시다.
저를 비롯한 상주시청의 공직자 모두는민선 8기 남은 2년도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