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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김 석우 2025년1월 일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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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찰국장권병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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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일신보 신 성욱 기자


존경하는 법무가족 여러분,

새 달력의 첫장을 여는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은 새로운 기대속에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지난 2024년은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일들 역시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하여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법무부 공직자 여러분들은

필요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법무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위로와 지원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II

 

법무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법무검찰범죄예방인권국제법무교정출입국 등 각 법무행정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범죄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 생활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법과 제도 개선에도 힘썼습니다.

 

범죄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수형자의 사회 복귀를 도우며,

범죄예방을 위해 대상자들을 성심껏 지도하고,

새로운 출입국이민 정책을 추진하는 등

법무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였습니다.

 

아울러 형사절차 전면 전자화에도 철저히 대비하였고,

중소기업과 청년법조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제법무 업무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법무가족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III

 

법무가족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마음을 합치고,

국민 전체의 봉사자인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맡은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법무부의 모든 업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법무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불안하거나 불편하시지 않도록

법무부 공직자 여러분들이

중심을 잡고 굳건히 역할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하나하나의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공정한 원칙에 의하지 않는 따뜻한 업무 처리는

감정적인 업무 처리가 될 뿐이고,

 

따뜻한 열정 없는 공정한 업무 처리는

냉정한 업무 처리가 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담당하는 공직

단순한 직업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만나는 최일선

해당하는 매우 막중한 자리입니다.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늘 끊임 없는 성찰과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법무가족 여러분,

 

2025,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월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김 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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